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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앙헬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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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서 자동차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가는 앙헬레스시 안에 클라크 공군기지였던 곳이 있다. 이곳은 아시아나 항공이 직항하는 공항이 있으며 36홀이 세 곳이나 있는 미모사 골프장, 홀리데인 호텔이 있다. 특히 한국인이 집중하여 거주하는 지역이며 사유지가 없이 국가 소유지다.

 

이곳을 국가로부터 50년간 빌려서 운영하는 친척이 있어 동행들과 함께 골프장,리조트 등을 돌아보았다. 어느 나라든지 마찬가지겠지만 자본국가의 빈부 빈, 부익부 양극화 현상은 극대화되고 있다. 특히 눈에 띄게 빈부 계층이 많아 보이는 곳이 동남아다.

 

 

필리핀에서는 메이드, 운전사, 정원사 등을 두고 부유하게 사는 외국인 은퇴자의 로망이다. 치안에 대하여서는 바리케이드를 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 총을 소지한 경비 회사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필리핀 어느 호텔이든지 자동차의 검열이 까다롭고 늘 개를 데리고 와서 자동차 검색을 한다. 은행, 핸드폰 판매하는 영업소까지 총기 소지하고 검열하며 큰 쇼핑센터는 공항처럼 검색이 까다롭다. 

 

 

아직도 도로는 아스팔트처럼 매끄럽지 않으며 자동차의 소음과 무질서 특히 주차된 자동차 사이로 구걸하는 사람, 물건 파는 사람으로 붐빈다. 하지만 필리핀의 부유한 계층은 이멜다 여사가 입었던 전통 의상에 다이아몬드 박고 의상 색깔에 따라 벤츠의 색상도 다르게 몰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종업원의 월급 10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이며 40명, 50명 고용하는 고용주들이  허다하며 집에는 가정부가 5명 이상 있다. 필리핀은 전기료가 비싼 나라다. 특히 생수 사업이나 물에 관련된 사업을 하면 좋은 나라다.

 

 

마카티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와인 3병과 스페인 요리를 푸짐하게 8명이 먹고 2만 5천 엔 즉 한화로 30만 원 정도 나왔다. 일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이다. 아직은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 살기 좋은 나라다. 엔화 1만 엔을 환전하면 4,100페소를 준다. 그러므로 팁으로 500페소는 일본 돈으로 1,500엔 정도 주면 이들은 기절할 정도로 기뻐한다.

 

 

마닐라 마카티의 여 변호사를 만났는데 그녀는  로펌의 소속으로 월급이 41만 페소라고 한다. 한화로 120만 원 번다. 특히 수임료의 퍼센티가 있는 달에는 3백만 원 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최저의 임금이다.

 

 

그러나 마카티와 새로운 도시 그로벌 시티는 맨션의 팬트 하우스 60평이 1억 엔이다. 한화로 12억 원이다. 그러므로 그다지 싼 느낌은 없는데다 관리비가 상당히 비싼 것이 마닐라의 특징이다. 아직도 마닐라는 음주 운전이 가능하며 카지노를 오픈했으며 교통 혼잡은 늘 있다.

 

 

하지만 필리핀인은 성격이 유순하고 명랑하며 잘 웃는 사람들이다. 친화력이 강하고 순응적이다. 한국에서 느끼는 필리핀인과 현지의 필리핀인은 또 다른 느낌이다. 아직은 정비가 덜 된 나라지만 가능성이 무궁한 나라다. 그에 비하면 일본은 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