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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Japan

1월 3일 이후 먹는 요리

일본에서는 진구에서 진자 그리고 텐만구까지 다양하다.

제일 먼저는 이세진구나 메이지 진구에서 참배를 하고

각각의 상업의 신을 찾는다.

이후 지역 동네 진자에서 참배를 한다.

대개 3번은 간다는 사람이 많다.

지역에 따라 모시는 신이 다르므로 요요기 하치만으로 마지막 발걸음 재촉

신도 아무 곳이나 가서 맞이하는 것이 아니다.

지역 따라 모시는 신도 다르다.

 

신년 술. 가가미 모치

이 전해오는 습관은 변하지 않는다.

앞에 보이는 것은 이세에비

뒤의 둥근 떡이 보통 이층으로 올려지고 귤이 올라가는 것을 가가미 모치라고 한다.

앞서 오세치 요리에서 사흘간 찬 음식을 먹는다고 기술했다.

더구나 仏壇ー부츠단에 오른 모치는 사흘간 먹지 않은 금기사항이었다.

참고로 일본은 각 가정에 조상의 영정을 모시는 작은 단을 부츠단이라고 한다.

매일 참배를 올리거나 손님, 친척이 오면 참배한다. 어느 집이나 있다.

그러므로 부츠단에 올린 딱딱해진 떡을 4일부터 먹어야 한다.

바로 그 4일부터 요리 이름이

お雑煮-오조우니.한문을 보면 알듯이 잡탕이다.

 

나다 만보칸은 일본 와쇼쿠 요리의 진수인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는 신년 오조우니 요리를 판다.  

원래는 4일날 먹는 요리 오조우니

 

메뉴 가격을 보듯이 정식 코스에 있다.

초하루 기간만 파는 오조우니가 무엇이길래

그럼 보자.

생선으로 국물을 만들고 버섯과 떡과 시금치, 무, 당근 금박으로 장식한 오조우니는 남은 음식으로 만드는 요리였다.

가미사마에게 올려진 사흘간의 딱딱해진 떡을 넣고 지방마다 나는 생선, 고기 등 만들어 먹는 그렇고 그런 요리다.

그러나 요즘은 오세치가 무엇인지 오조우니가 무엇인지 모르고 정초에 다 만들어 먹는다.

격식도 없고 품위도 없는 요리가 바로 잡탕인 오조우니다.

사흘간 찬 음식과 딱딱한 떡을 조화롭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제대로 맞추어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멋대로 해서 먹기도 한다.

다음은 お汁粉ー오시루고

발음 잘해야 한다.

오시리코와 오시루코는 다르다.

작은 새알을 단팥이나 흰팥으로 달게 죽을 만들어 먹는 것을 말한다.

물론 쌀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단팥죽과 비슷하다.

밤. 새알 등 들어가는 아주 단 맛이 진하다.

이 요리도 정월에 먹는 요리였지만 이제 사계절 요리로 변모했다.

일본은 정확하게 먹는 것도 기간이 있고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문화다.

상당히 맛이 좋은 오시루고다.

이맛은 일반 가정이나 섣부른 레스토랑에서 흉내 못 내는 기막힌 맛이었다.

더구나 단팥이 아니라는 점도 특이했다.

내용물은 달라지나 실제 그 취지는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조우니는 신년 4일부터 떡처리하기 위한 잡탕요리다. -섞어 끓인 찹쌀떡이므로 떡국과는 다르다.

번역하면서 떡국이란 말들을 하는데 실제 용도. 맛 떡도 다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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