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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장관 출신 駐日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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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사인 가브리엘 듀사바를 만나기 위하여 도쿄 메구로에 있는  대사관으로 갔다.

 

남태평양의 낭만적인 섬나라, 밝고 낙천적인 파푸아 뉴기니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일본 대사에 임명되어 현재 1년 임기를 지낸 듀사바 대사는 파푸아 뉴기니의 원주민 출신으로 변호사에 합격한 후 총리까지 지낸 파푸아 뉴기니의 중요한 인물이다. 그가 시니어 국가인 일본의 대사로 오게 된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다. 그는 벨기에와 유럽의 국가를 두루 거쳐 현재 일본 대사에 임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에는 다양한 민족이 산다. 700여 개 민족이 2개의 큰 집단으로 나뉘는데, 파푸아인이 전체인구의 4/5를 차지하고, 멜라네시아인은 1/6이 채 못된다. 나머지는 폴리네시아인·중국인·유럽인 등이다. 파푸아 민족은 내륙과 남부지방에서 살고, 멜라네시아 민족은 북동부와 외곽 섬에서 산다. 언어도 매우 다양하고 복잡해 700여 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전체인구 중 소수에 의해 사용되지만 영어가 공식어이다. 인구의 절반 정도가 멜라네시아 혼합어인 토크피신어를 사용한다. 약 15만 명의 사람들이 히리어 또는 폴리세모투어를 사용하는데, 이 두 언어는 국제혼성 어로 사용된다. 인구의 대다수가 여전히 부락마을에서 살고 있으며, 자급농업을 하고 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가브리엘 듀사바 대사님 먼저 인터뷰에 응하여 주신 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언제 일본에 오셨나요? 공부는 어디에서 하셨나요?

 

1년 전에 왔으며 오로지 파푸아뉴기니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소르본 대학에서 14개월 공부했으며 워싱턴에서 8개월 공부를 했습니다.

 

한국에 대하여 아시나요?

 

물론입니다. 1994년 장관으로 있을 때 2번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국은 아주 놀라운 나라입니다. 관심이 무척 많습니다.

 

파푸아 뉴기니에 대학은 얼마나 많은가? 

7개의 국립 대학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800여 개의 언어가 있으며 주로 영어를 사용합니다.

 

여성의 인권은 어떠합니까? 무척 자유롭고 여성의 인권은 높은 편입니다. 그 어떤 나라보다 여성이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일본에 대하여 묻겠습니다. 일본의 장단점에 대하여 느낀 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점은 시간을 잘 지키고 정직하고 예의 바릅니다. 일본은 거리가 깨끗한 나라입니다. 단점이라면 너무 비싼 물가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외롭습니다. 미팅이나 파티가 끝난 후 집에 돌아가면 허전하고 공허한 느낌을 받는 나라입니다.

 

일본과 주된 무역은 무엇입니까?

 

정부와 정부는 무역하지 않습니다. 개인과 개인이 하는 일입니다. 파푸아 뉴기니는 천연가스, 석유, 금, 니켈, 커피 등 자연 자원과 수많은 천연해역으로 많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습니다. 하지만 국가가 무역을 나서서 하는 일은 없습니다. 대사관계는 국가 간의 문화교류에 더 많은 비중을 둡니다.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독립을 1976년에 했는데 독립한 이후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느낌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파푸아뉴기니는 독립한 이후에도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하여 우호적인 감정이 있으며 참 좋은 나라입니다. 특히 파푸아뉴기는 현재 국가 원수가 영국입니다. 수도인 포토 모르즈비는 사람 이름입니다. 모르즈비는 최초의 항해사입니다. 그가 발견한 것은 아닙니다. 아프리카를 닮았다는 뜻의 뉴기니와 파푸아는 합성어입니다.

 

현재 서남 파푸아는 독립이 되지 않은 채 인도네시아령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오스트레일리아 가장 근접해서  파푸아와 뉴기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뉴질랜드가 있습니다. 1976년도 파푸아와 뉴기니가 합쳐 공화국이 된 것입니다.

 

아직도 원주민이 있는가?

 

물론입니다. 나도 원주민 출신이고 소학교를 가려면 걸어서 4킬로로 다녀야 했습니다. 나는 북쪽에서 비행기로 1시간 가는 수도까지 대학을 가기 위하여 공부했습니다. 지금 원주민이 70%이지만 전부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참 저번에 소개하여 주신 사토 치과 의사의 병원에 갔습니다. 저는 59세인데 태어나서 처음 치과에 갔습니다. 그런데 썩은 이도 없고 건강하여 스켈링만 했습니다. 단것을 전혀 먹지 않습니다. 대개 파푸아뉴기니 사람들은 치아가 건강합니다. 그러나 나의 자녀는 치아가 좋지 않습니다.

 

자주독립에 대하여 한국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파푸아 뉴기니 사람들은 데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화를 잘 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 사람들은 자주 데모하고 싸우고 화를 냅니다. 국민성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파푸아뉴기니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피지,사모아, 폴리시아,하와이, 파푸아뉴기니 사람들은 같은 성격의  밝은 사람들입니다. 폴로네시안입니다.

 

왜 화를 내고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기후와 영향이 있다고는 생각되지만 너무나 다른  파푸아뉴기니 사람들은 참 밝고 착하고 명랑합니다. 서로 시기하고 미워하고 경쟁하는 일은 없으며 무엇이든지 문화를 받아들이고 그리고 속국이었던 오스트레일리아, 영국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파푸아 뉴기니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사는데  콤플렉스가 없으며 불만이 없습니다. 우리는 800개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이해가 쉽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이해하는데는  간단합니다. 사는데 어떻게 잘 살 것인가 그리고 죽을 것인가는 만약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게 되면 이해하실 것입니다. 영어는 학교에서 배우기 때문에 모두 영어를 잘합니다. 인간이 가장 원초적인 모습인 듯싶지만 가장 가볍고 가장 솔직한 세계가 이 지구상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대사님의 인생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원주민 출신으로 참으로  어렵게 공부했습니다. 1976년도 대학을 졸업했으며 90%가 일하고 공부합니다. 1978년도 32살때 미국 워싱턴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나에게 행운이 왔습니다. 세미나 8개월 공부한 결과 1등이 옥스퍼드 대학, 2등이 워싱턴 대학 3등이 파푸아누기였습니다. 그곳에서 아름다운 여성이 나타났습니다. 왜 여기 왔는가 질문하니 그녀는 자신을 스파이라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는  미국의 국방부에  높은사람이었습니다. 1978년도 있었던 일입니다. 이후 1980년도 외국의 중요한 10명의 사람을 임명하는데 그녀의 지목이 있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 저는 자국에서 장관까지 한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이하 중략-

 

 

파푸아 뉴기니는 대사의 기간은 62살까지입니다. 그리고 나는 59세입니다. 아마도 일본으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한국과 직통 항공이 없으나 앞으로 개설하여 많은 한국과 교류를 하고 싶다는 듀사바 대사의 밝고 순수한 웃음을 뒤로 한 채 파푸아뉴기니의  9월 16일 독립 기념일을 앞두고 인터뷰를 마친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다. 마치 아프리카 원주민 같은 파푸아뉴기니 사람들이지만 실제 이들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삶은 우리가 배워야 할 숙제가 아닌가 싶다. 자원도 풍부하고 특히 무역에 대한 새로운 눈을 돌릴 수 있는 나라 신천지 파푸아뉴기기에 대한 소식이다.

http://breaknews.com/sub_read.html?uid=229282§ion=sc1§ion2=정치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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