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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Japan

岸和田だんじり祭-기시와다 단지리 마츠리

 

 

 

 

 

 

 

일본의 마츠리 중에 가장 위험하고 역동적인 마츠리는 오사카에서 난카이선을 타고 가면 기시와다市가 나온다. 이곳은 260년 전부터 마츠리를 행사를 한 유명한 곳이다. 단지리란 경주말이란 의미인데 전방 100 미터에 2개의 밧줄로 이어 500명이 끄는 마차다. 보통 4톤의 무게이며 단지리 위에는 북을 치고 피리를 부는 악사와 지붕에서 진두 지휘하는 리더가 있다. 특히 코너를 돌 때 속력을 내어 사고가 빈발하고 중경상에 사망자까지 있으며 주변 건물이 붕괴되고 부서지는 악순환의 연결인데도 여전히 인기가 높은 강 한 에너지의 마츠리다.

 

대개  친구들이 모여 만든 하나의 단지리 단체인 경우가 많으며 리더는 가장 날씬하고 키가 크고 핸삼한 사람을 뽑는다. 세심한 주의를 기하는 밧줄 경기처럼 노련한 리더와 사람들의 협동심을 보여 준다. 대개 27,8세의  젊은 남성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36개의 단지리팀만 계산하여도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원되며 특히 이 구경거리는 매년 9월 첫째 일요일에 연습 경기하며 매년 경로의 날 전날을 기준으로  이틀간 개최된다. 이날의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35만에서 50만 이상의 인파가 북새통을 이룬다.

 

 

비상대비한 구급차와 경찰의 숫자도 가히 놀랍다. 기시다와 단지리를   보고 있으면 콜로세움 광장을 실제 배경으로 한  벤허라는 영화가 연상되기도 하고 도로가 좁은 커브에서는 사고가 잦다. 거대한 인원과 협동심을 보고 있으며 지금 중국 전국에서 반일 시위가 확산해 가히 놀라워하지만 실제 일본의 마츠리의 젊은 층이 뭉치면 아주 무서울 정도로 강 한 이미지를 줄 것이다.  반국가적 데모가 적은 이유는 문화적인 차이도 있지만 일본인이라는 자긍심이 대단하다.

 

이들의 저변은 제2차 대전을 일으킨 민족이라 스스로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곳곳의 마츠리를 보면 사고 치면 크게 낼 에너지가 강 한 독특한 중국의 반일 시위나 한국의 데모의 목적과 상반된 자신의 나라를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집단의 협동으로 뭉치는  일본인 쉽게 볼 수 없을 것이다.

 

뭉치는 것에는 일본만 한 민족이 없다. 특히 수십만, 수백만이 관광을 해도 그 자리는 쓰레기 하나 없는 철두철미한 사람들이다. 쓰레기통은 넘치지만 아무 곳에 절대 방뇨하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또 하나의 광경도 보게 되었다. 일본 마츠리의 또 다른 강하고 위험하지만 일본을 아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기시와다 단지리를 권하고 싶다.

 

물론 외국에서는 오사카 공항에서 난카이 선을 타고 기시와다에 가야 하는 것과 매년 9월 경로의 날 전날이라고 기억하면 무리없이 볼 수 있다. 편안하게 보려면 좌석 예약도 가능하다. 보통 6천 엔 한다. 물론 프리미엄을 붙이면 부르는 것이 값이다. 역 앞의 티켓 판매소나 콘비니 스토아에서 판매하지만 동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섬나라 사람은 기질적으로 잘 뭉친다.

그리고 타지의 사람들을 배타적으로 밀어내는 근성이 있다.  거기에 공격적인 근성을  하나 더 가지고 있다. 한 번 뭉치면 가공할 힘을 발휘하는 민족이다. 일본, 만만하게 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다.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덤벙거리는 일 없으며 무서울 정도로 살인도 불사한다.  마츠리에서 느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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