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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Japan

四谷- 요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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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요츠야는 현재 신주쿠에 속한다. 그러나 과거1829년 도쿄 지도를 보면 요츠야와는 다른 지명으로 오오쿠보, 나카노까지 였으나 명치 시대 들어서면서 전면 개편되어 축소되었다고 본다. 이 지역은 역을 중심으로 소피아 대학과 성당 그리고 뉴오타니호텔, 영빈관 등이 있으며 직선상 신주쿠와는 자동차로 10분 이내의 요지다. 특히 사찰지역으로 예전에는 전부가 사찰이었던 시대도 있었다.

 

아직도 불교가 그 명맥을 잇고 있으나 현재는 오히려 고메이당의 힘인 종교단체 S.G.I 토지가 절반 이상이다. 이들은 한국에도 있다. 나무묘법 연화경을 주술로 외우는 단체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이비 종단에 일본에서도 문제가 되었으나 이제 정치 단체까지 생기는 바람에 그 파워에 밀렸다. 어느 날 아주 힘있는 종교 단체가 되었다.

 

그럼에도 주택가와 맨션을 선호하는 지역이며 특히 소피아 대학과 붙은 성당은 도쿄에서 가장 큰 채플이 있다. 그러한즉슨 외국인을 위한 영어 예배도 드린다. 6월, 10월은 종교단체의 바자회가 자주 있으며 신자의 물품, 기부금으로 판매를 하고 다시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를 한다. 신품은 가격이 높은 편이며 프리마켓보다는 좋은 편이다. 그냥 기부하는 마음으로 가야 행복하다. 하나 쓸모 없는 유행 지난 물건들이다.

 

 

매주 토, 일요일은 불행히도 요츠야의 한국 문화원 앞에서 우익 단의 데모가 끊이지 않는다. 지금 아자부주반의 주일 한국 대사관이 증축 공사를 하므로 모든 업무는 요츠야 문화원과 아자부주반 민단 건물에서 하는데 특히 문화원이 요츠야에 있으므로 우익 단이 신주쿠에서 신오쿠보, 오쿠보를 거쳐 문화원 진입을 한다. 모든 차들은 마이크를 확성기에 달고 행진한다.

  

경찰이 문화원을 보호하느라 십자로 전부 바리게이드를 치고 그들이 지나간 이후 일반 차량을 보낸다. 매주 일어나는 이런 일을 몇 년 동안 보면서 과연 한국에서 하는 데모보다 더 심각한  신오쿠보, 오쿠보 한인촌의 손님이 줄고 있다고 한국 상인들이 울상이다.

 

극도로 악화일로가 된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천황을 일왕으로 하대 시 한 발언 후 일본 지성인들조차 한국에 대한 관심을 끊고 돌아섰다.  일본의 천황은 상징적 위엄의 존재다. 그러한 나라는 아직 세계에 남아 있다. 영국, 모나코,네델란드, 타일랜드, 캄보디아, 사우디 아라비아,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부탄, 벨기에 모로코, 요르단, 오스트렐리아, 파푸아뉴기니, 룩셈부르크,아부다비, 사모아, 바티칸 등  특히 사모아, 바티칸, 일본 만이 독특한 이름으로 존재한다. 한국이 특별하게 일본의 천황의 존칭을 일왕으로 격하하는데 격분한 일본 국민이 많다.

 

그럼에도 아이러니칼하게 그렇게 원수같은 일본을 한국인이 많이 찾고 어떤 이유로든 살고 싶어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불법비자. 위장 결혼, 아르바이트에 그냥 어떤 이유든지 영주라도 따고 살려는 나라가 일본이다.

그럼에도 동화되지 못한 언어,종교.교육. 식생활, 직업 등으로 항상 몰려 사는 한인, 중국인, 그것이 힘이 된다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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