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을 떠날 때는 다시 올 생각 별로 없었다.
3년 너무 힘들었다. 코로나 시기였기에 더욱 그랬다.
공항에서 내리면 항상 낯선 느낌은 늘 같다.
이번 달 끝으로 당분간 오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다.
그럼에도 같이 만났던 로터리 클럽 회원들 여전히 그대로.
스티븐 그린 공원, 그라프튼 스트리트, 트리니트 칼리지 이 모두가
한때 내가 살았던 곳이며 공부한 곳이다.
지겨운 비. 바람도 잊었는데 바로 도착하면서 바로 우산이 부러졌다.
나는 한 번도 더블린에 살 생각도 몰타에 살 생각도 없었다.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낯선 도시에 사는지, 인연인지, 운명인지.
더블린은 몰타보다 선진국가다.
같은 유럽 연합임에도 도로부터, 건물도 다르다.
몰타는 중세의 분위기, 더블린은 모던 심플한 현대적 분위기다.
특히 몰타와 더블린은 옷차림부터 다르다.
역시 여전히 쌀쌀한 날씨 시차도 1시간,
뭐 딱히 좋아하는 나라가 아니지만 자주 오게 되니 참 묘한 인연이다.
운명에는 필연적이라는 힌트가 있다.
운명은 설명할 수 없다.
운명은 이해할 수 없다.
운명은 그냥 일어난다.
운명은 알 수 없고 온건하며 극단적이다.
운명은 존재다.
그렇다면 내가 아일랜드, 몰타에 살았고 사는 것도 운명인가.
Fate has a hint of inevitability to it.
Fate is inexplicable.
Fate is beyond comprehension.
Fate happens.
Fate is unknowable, moderate, and extreme in equal measure.
運命には必然の兆しがある。
運命は説明できません。
運命とは理解できないものだ。
運命はただ起こるのです。
運命は未知であり、中程度であり、極端です。
運命は存在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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